FAMANG+@ 주요 이슈 모음 #5

출처 : 서울경제

엔비디아 ARM 인수 완료 발표

엔비디아는 13일 소프트뱅크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400억 달러, 한화로 약 47조 5,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 했다고 발표 했습니다.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의 인수합병 금액이라고 합니다.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 젠슨황은 "AI는 우리 시대 가장 강력한 기술력으로 새로운 컴퓨팅 바람을 일으켰다, ARM과 엔비디아 조합은 AI 시대에 걸맞는 훌륭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ARM은 반도체 업게에 CPU 반도체 기본 설계도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AP, 서버용반도체, AI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ARM 설계도를 활용해 만들어진 반도체가 230억 개라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ARM을 인수하며 CPU와 GPU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게 됨으로, 과거 인텔이 누린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며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삼성, 애플, 퀄컴 등 기업들에게 껄끄러운 존재가 될 수 있지만, 최근 엔비디아는 GPU 물량을 삼성전자에게 맡기면서 협업 관계로 바뀌었습니다. 삼성전자가 경쟁사이어도 업계 큰 손인 만큼 향후 이 관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틱톡로고 / 출처 : Investing.com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인수 무산, 오라클에게 갔다.

 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틱톡 인수전에서 승리했습니다. 13일에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사업인수 협상로 오라클을 선정했습니다. CNBC는 바이트댄스가 오라클과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블로그 성명을 통해 "바이트댄스는 오늘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MS에 팔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히며 사실임을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회사로의 진출은 점점 멀어져가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번주에 있을 미국 사장의 굵직한 이벤트

오큘러스고 신제품 발표 / 출처: 주간동아

▶15일, 페이스북 오큘러스 신제품 발표, 애플 신제품 발표

 지난 7월 워킹캣의 트위터를 통해 '오큘러스 퀘스트'의 차세대 모델 사진이 추가로 유출되며, 추가로 언급되었던 9월 15일이라는 특정 날짜를 언급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날 오큘러스가 차세대 오큘러스 퀘스트를 정식으로 발표하거나, 관련 공식 소식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 및 사진에 대한 오큘러스와 모회사 페이스북의 공식적은 대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로고 / 출처 : 씨넷

 애플은 오는 15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열리는 행사에서는 아이폰12의 공개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지난 7월 실적발표 이후 아이폰 출시가 몇 주 미뤄질 것이라고 공식화 했습니다. 애플은 12년 아이폰5 공개부터 9월 행사에서 아이폰을 공개해 왔기에 공개 여부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IT 매체 엔가젯에서는 15일 행사에서 공개하게 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최근 보고했습니다. 공개가 확실시 되는 제품과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6세대 애플워치
•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 iOS14, 아이패스OS, 워치OS7, 맥OS 빅서 업데이트
• 애플 구독 패키지 '애플원
• 새 홈팟 또는 에어팟

연준 파월 의장과 트럼트 / 뭐가 맘에 안드나봄

▶16일 FOMC 발표, 18일 네마녀의 날

 이번주 미국 시장의 관심은 15~16일로 에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술주 조정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다시 한번 증시 구원투수로 등판할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잭슨홀 회의에서 평균물가목표제로의 전환을 발표한 만큼, 이번 회의의 성명을 통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포인트는 연준이 증시 부양 의지를 얼마나 명확하게 하느냐 입니다. 확실하게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면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미 시장에서 시장에서 식상해져버린 저금리 유지 정도의 방침만 재확인 시켜준다면 실망감만 클 수 있습니다.

 연준은 그동안 증시의 단기 변동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발표가 될 수 있습니다.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심한 가운데, 오는 18일 '네 마녀의 날'을 어떻게 보낼지가 주요 포인트 입니다. 매분기 마지막달의 세번째 금요일은 개별주식 선물, 옵션 동기 만기일입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의 핵심인 기술주들이 옵션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데이 전망 / 출처 : 삼성증권

▶22일 테슬라 배터리데이

 테슬라의 배터리데이가 가까워지면서 최근 주가 등락으로 지친 서학 개미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발표가 나올지 관건입니다. 미국 기술주가 조정받은 가운데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가 국내 업체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배터리 데이를 발표합니다. 업계는 자체 배터리 생산 청사진인 로드러너 프로젝트 상황과 향후 배터리 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관측 됩니다.  

 테슬라가 '맥스웰'을 인수하면서 폭발 위험이 없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상용화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족한 양산 경험과 막대한 투자 비용을 고려한다면 내재화 선언 가능성은 낮고, 배터리 업체와 협력도 유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테슬라의 주가에 분기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배터리데이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