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조 투자한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2라인 가동

*삼성전자 

삼성, 30조 투자한 세계 최대규모의 2라인 가동

삼성전자는 30일 평택 2라인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라인에서는 업계 최초로 기본 불화아르곤 광원보다 훨씬 더 미세한 패턴을 새길 수 있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하였습니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3세대 10나노급 LPDDR5 모바일 램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16Gb LPDDR5 모바일 D램은 8개의 칩만으로도 16Gb 제품을 구성하여 기존 제품 대비 30% 더 얇은 패키지를 만들 수 있어서 두께가 중요한 제품인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멀티카메라 같은 제품에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생활이 주목 받으면서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며, 오는 2030년에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도 천문학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1위인 TSMC를 역전해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삼성전자 세계 최대 반도체라인 평택 2라인

삼성전자의 자체 AP에 AMD 설계가 바로 적용 안 돼, 퀄컴 AP에 밀렸다?

살짝 아쉬운 소식입니다. 외국 언론에서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자산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AP는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자체적으로 AP 엑시노스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최근까지 반도체 업계에서는 엑시노스1000 등 다음 시리즈에서도 AMD의 설계자산이 적용되어 그래픽처리장치의 성능이 개선 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그 기대를 접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2019년 6월 AMD와 협약을 맺어 그래픽처리장치 설계자산을 제공받기로 하여 엑시노스1000에 적용하려고 했던 삼성전자 이번에 설계 적용이 안된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2020년에나 AP에 AMD의 설계 자산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 했습니다. 경쟁사 AP인 퀄컴의 스냅드래곤875와 비교해 성능이 뒤처질 것이라며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엑시노스1000과 스냅드래곤875의 성능격차는 이전의 세대보다 줄어들 수 있으며, 엑시노스1000의 전력효율이 이전 모델과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직 삼성전자의 발표도 따로 없었기 때문에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외국 보도로 접한 뉴스가 다라서 말이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예상을 깨고 좋은 개발 실적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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