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경기 짓누르는 코로나, 중기적으로 상당 위험" 발표

*트럼프의 눈빛ㅋㅋ

美연준 "경기 짓누르는 코로나, 중기적으로 상당 위험" 발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미국 경제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단기적으로 고용과 물가를 무겁게 짓누르고, 중기적으로는 상당한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게 연준의 지적 사항이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 달 28~29일 FOMC의 의사록을 보면, 연준 의원들은 이 같은 전망에 동의 했습니다. 이들 위원들은 소비 반동에 주목하면서도 빠르게 커지는 기업들의 확실성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6월 나타난 고용 반등세가 "느려질 것 같다"라고 전망 했습니다.

미국서 퍼진 경제 비관으로 인해, 전세계 증시 출렁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FOMC 의사록 공개 전까지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이후 하락 반전했습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19포인트(-0.31%) 하락한 2만 7692.88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44%) 내린 3374.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낙 지수는 64.38포인트(-0.57%) 하락한 1만 1146.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액면분할을 앞둔 애플은 미국 상장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며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한국 증시의 코스피는 3.36% 급락하여 2270선으로 밀렸고, 코스닥 지수 역시 3%대 하락하며 80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하락하며, 현대차(-5.78%), 삼성SDI(-4.60%), SK하이닉스(-4.27%), 삼성전자(-4.15%), 삼성전자우(-3.69%) 순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미국이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고 발표하며, SK하이닉스매출액의 10%를 차지하는 화웨이의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하이닉스의 주가는 19일, 20일 큰 하락폭을 맞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총 2위의 자리고 빼앗겨 안좋게 장마감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전환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81.2원)보다 2.8원 오른 1184.0원에 출발했습니다. 달러 약세를 쫒아 하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네요. FOMC의 회의 의사록에서 비관적 경기 전망이 나온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달러 상승에 일조했다고 평가하고 있네요.

연준 회의록 발표와 어긋나는 움직임 보인 금, 달러

연준의 7월 회의록 발표에 이어 금, 선물이 하락하고 달러가 상승했다. 경제 회복에 대한 연준의 견해와는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화요일에 $2,000을 기록했던 금은 수요일 $1,950대까지 하락했으며 달러는 1% 상승했습니다. 최근 몇 주 사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달러의 강세는 증권사의 트레이더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주었을 겁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신용 시장이 재차 긴축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리스크이며, 부양책 종결로 가정과 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이기에, FOMC는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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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펜더믹 사태가 언제 사그러들지, 아니 사그러들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국내에 투자한 모든 투자자 분들 어제 오늘 살짝 멘붕에 빠졌을텐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멘탈 꽉 잡고 계셔야되겠네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