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2] MSCI 알아보기

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ㆍ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지표이자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

미국계 펀드의 95%정도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FTSE 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며, 

특히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운용하는 기준으로 활용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MSCI 지수는 대표적으로 선진국 시장지수(MSCI World)와 신흥 시장 지수(MSCI EM)가 있으며 

참고로 한국의 경우 역외 원화거래 금지, 외국인 투자등록제 등을 이유로 신흥 시장 지수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MSCI에 포함된 한국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등과 같은 대형 우량 종목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MSCI 지수의 산출기준은 시가총액 방식이 아닌 유동주식 방식입니다.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을 하게 되면 정부 보유지분이나 계열사 간 상호 보유 지분 등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는 주식까지 합산해

실제 공개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정확히 못하는 단점이 있기에 유동주식 방식을 사용하는데

유동주식 방식은 정부 보유 및 계열사 보유 지분 등 시장에서 유통되기 어려운 주식을 제외한 실제 유동주식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한 기업이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신규로 편입된다고 하면 세계 각국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 대형 펀드들은 

MSCI의 지수를 참고하여 자금을 배분하는 경우가 많기에 외국인 투자가 늘게 되어 주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로 지난 5월 분기 리뷰에서 셀트리온제약이 MSCI 편입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10.10% 정도가 오르면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었고, 한진칼은 유동주식 기준에 미달하여 편입에 실패하면서 하루 새 10%가 하락했다. 

MSCI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가 궁굼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MSCI의 사업 영역은 크게 2가지로 

▶첫째로 인덱스 사업

인덱스 사업은 주식지수 및 주가 지수 벤치마크를 포함하여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MSCI 핵심 사업부로전세계적 저금리 영향으로 증시에 자금이 몰리며 최근 4년간 약 10%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영업이익률 또한 70%로 놀라운 수준을 보이며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분석사업

분석 사업은 기관 투자자와 해지펀드에게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리스크 관리, 보고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식 뿐만 아니라 에너지 및 원자재 등 상품 시장에 대한 투자 분석 및 리스크 헷지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출의 성장력은 크지 않고 영업이익률도 30%로 높지만 인덱스 산업에 비하면 낮은 수준 입니다.

하지만 MSCI의 분석 능력은 세계 1등인만큼 지금의 MSCI를 있게 한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타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문제를 중시하면서 이를 위한 분석 정보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 관한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MSCI는 독점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회사입니다.

또한 세계 증시가 우상향을 한다면 MSCI 역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매우 안정적인 회사입니다.

이처럼 MSCI 지수에 대한 대략적인 공부부터 사업분야 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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